Posted by N:D
*세일러문 제11화(작화감독 : 安藤正浩;안도 마사히로)

 

결국 찾아온 찐빵체 작화감독ㅠㅠ...

과연 마모루는 작화감독의 저주로부터 무사할 수 있을 것인가 ... !!

 

여기는 유메랜드, 다크 킹덤을 조사하기 위해 팬더 열차를 타고 있는 우사기와 레이. 그런데 ...!

 

 

 

 

갑작스런 급정거로 냅다 무언가에 부딪힌 우사기인데-

옷을 보아하니 저건 마모루군요 ㅋㅋㅋ 


마모루 : "어이."

 

 

맙소사, 이 심통난 목소리 !!!

세일러문 전체를 통틀어 시즌1에서밖에 들을 수 없다는 마모루의 심통난 목소리 ㅋㅋ...

 

 

 
 
 

 

우사기 : "으에, 또 당신이야!?"

곧바로 발끈하는 마모루 !

 

마모루 : "잠깐 이거봐, 남한테 돌머리를 부딪혀놓고 이건 아니잖냐! 오당고 아타마!!"

 

그럼그럼, 그 돌머리로 들이받았으니 얼마나 아팠겠어 -_ㅜ
그런데, 뒤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협공입니다.

 
레이 : "에- 오당고 아타마라구요!? 정말이네 -"

신난 마모루, 레이의 장단을 타고 연사 !

 

 

 

마모루 : "온천 만두하고도 닮았지 - "
레이 : "그렇네, 그렇네!!"
마모루 : "그렇지?"

 

 

 

죽이 척척 맞는 두 사람! 만담 콤비로 데뷔할 기세네요.

그리고 드디어 우사기는 폭발합니다.

 

 

 

우사기 : "둘이서 신났네 그래! 대체 당신, 남자인 주제에 혼자서 기차 폭폭 같은거 타고말야,
사실은 찐하게 외로운 놈 아냐? 웃겨 진짜 !!"


ㅋㅋㅋㅋ....

명색이 마모루 팬인데 왜 이런 비난이 이렇게 찰지게 들리는 걸까요...ㅋㅋㅋ


......일단 진정합시다.

처음엔 잠자코 듣던 마모루, 점점 안색이 변하더니 듣다 못해 한마디 외칩니다.

 

 

 

 

마모루 : "이쪽에도 여러가지 사정이 있다고!!"

 

아저씨가 사정은 무슨... ㅋㅋㅋㅋㅋㅋ

 

때마침 팬더 열차는 다시 출발하고 ...

마모루는 똥씹은 표정으로 다시 정면을 향합니다.

우사기가 제대로 한 방 먹였는데요?

 
 
 
 

 

마모루 : '정말... 인간이 찔리는 데를...'

 

 

사정은 무슨 ... ㅋㅋㅋㅋ

 

그리고 ...

 

 

 

 

그런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, 레이는 이 남자가 턱시도 가면과 좀 닮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.

역시 영감소녀는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.

 

그나저나, 마모루의 '사정'이었다는게 뭐였을까요?
재미있는 것은, 나카요시 애니메이션 앨범에 실린

세일러문 사전의 '팬더열차'라는 항목을 참조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.

 

[[팬더열차(11화) : 유메랜드 안을 달리는 열차. 운전수는 팬더이다.
이걸 타는 것이 치바 마모루의 숨겨진 취미?]]

......
ㅋㅋㅋㅋㅋㅋㅋ...

 

 
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
 

 

마침내 다크 킹덤 유메랜드 지부(?)에 돌입한 세일러문과 세일러 마스.

함께 요마 무리도의 환각에서 턱시도 가면을 만납니다.

 

 

 

 

 

이거슨 무려, 백마탄 턱시도 가면님 ^^

문 : "턱시도 가면!!!"
마스 : "황홀해요 ~"
 
 
 

어느샌가 세일러문의 강력한 사랑의 라이벌로 등장한 세일러 마스였습니다.

둘다 루나의 경고는 무시한 채 냉큼 턱시도 가면님에게 달려드는군요...

큰일날 여자들이야.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꿈꾸는 소녀여 ... 영원하리 !!!!!!!

 

 

 

 

 

휘익-

 

 

탁!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...방금 발언 취소.
턱시도 가면님과 함께하는 기막힌 환상은, 턱시도 가면님에 의해 깨지고 맙니다.

마치 1화에서처럼 창틀에서 멋지게 망토를 휘날리고 계시는 진짜 턱시도 가면님.

 

이 분, 무슨 고양이라도 되는지 높은 곳 참 좋아하시네요 ㅋ;
청소용 솔을 타고 놀고 있는 순진한 소녀들(?)을 바라보며 속으로 인사를 건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   

 

턱시도 가면 : '꿈꾸는 건 잠자고 있는 동안에만 하기를. 작별이다.'

 


...저는 이 순간 각혈하려다가 멈추고 맙니다.

 

이 장면 ... 너무 익숙한데?
게다가 찐빵체 감독치곤 그림체가 훌륭하잖아!

.

.

.

.

 

 

그러면 그렇지 !!!
1화에서 사라지는 저, 저, 저런 장면까지 재탕되는 것이었군요...

물론 안도 씨의 찐빵체 턱시도 가면님이 폼잡는 것을 보는 것보다야 낫지만 ... orz

 

 

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