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OTICE

Tuxedo Mirage 재,재,재개장!

N:D 2008. 1. 10. 03:06



아아, 삶이란 힘든 거로군요 :)

2003년 7월 11일,
모 대학 서버에서 둥지를 틀었던
국내 유일의 치바 마모루/턱시도 가면 팬페이지인 Tuxedo Mirage ...

언젠가는 꼭 마모루를 위해 뭔가 내 손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메모장을 두들기며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만 항상 불의의 사고로 날아가곤 했죠 ( '')
서버폭파/서버주인잠적/서버개편/강퇴 등 이유도 다양합니다 -_-

에휴, 그래서 서버를 그동안 몇번씩이나 옮겨다녔는지 ㅠㅠ
(아니 물론 유료 서버를 구입 하지 않은건 분명 제 불찰입니다만 -_-)



어느 서버를 찾아 안착할라 치면 서버가 망하고, 그것도 맨날 자료도 백업 안해주고 망해자빠지고 ㅠㅠ
그럼 다시 방명록 카운터 게시판 글 다 잃어버리고 옮겨가고 ( '')

옮겨 다니는 것도 한두번이지,
주인장도 지쳤습니다 ( '')
처음 시작할때는 꺾일 줄 모르는 팔팔한 고딩이었지만 지금은 나이도 들었는걸요 ( ..) [;;;;;]

그래도 제 마모루를 향한 사랑(!?)은 절대 죽지 않습니다 !! 꺾이지 않습니다 !!
예전 서버가 망하고 나서 임시로 올려놓은 페이지에,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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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유일의 치바 마모루/턱시도 가면 홈페이지,
자존심이 있지 결코 이대로 죽지 않습니다.
...언젠간 기필코 살려낼겁니다.

왜냐면,
전 죽지 않았으니까요.

그 어떤 시련이 있을지라도
제가 살아있는 한, 어림도 없습니다.

Tuxedo Mirage는 절대 문닫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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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고 적어놓기까지 했는걸요 ;)

그래서 티스토리로 옮겨왔습니다.

확실히 요즘은 블로그의 시대이기도 하고, 개인이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고 서버를 돌린다는 것 자체가 뭔가 '고전'같은 느낌이 되어버려서요.

직접 메모장을 두들기면서 일일이 <p>라거나 <pre>같은 태그 넣고 만든다는게,
컴퓨터로 작업하는 것임에도 이런 잘 짜여진 블로그 서비스에 비해선 묘하게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나서 좋아했습니다만 ... 에휴 나이가 들고 보니 이거 ( '') [;;;;;]

아무튼, 새로 뵙는 여러분,
그리고 ... 아직 이곳을 기억하고 찾아와주시는 여러분,
다시 한번 잘 부탁드립니다 :)






+) 당분간은 예전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던 리뷰 및 자료들을 복구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.
++) 선뜻 초대장을 제공해주신 티스토리 블로거 JooJoo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.